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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맛집이야기' 카테고리로 글을 올려봅니다.  예전에는 더러 올리기도 했었고, 요즘도 괜찮다는 맛집에 갈 때에는 꼭 카메라를 들고 가긴 합니다만 여행 다녀온 얘기와 사진도 정리하기 버거워서 PC에 그냥 쌓여 있습니다.

지난 일요일, 신사동 가로수길의 퓨전일식 '유노추보'에 다녀왔습니다.  원래는 경복궁 가서 사진도 찍고 돌아오는 길에 들르려고 했으나 집에서 너무 늦게 나오는 바람에 경복궁 입장 시간을 맞출 수 없게 되어 계획을 급 수정.  저녁 Open 시간이 6시라서 한 시간 이상을 기다려야 했는데, 스마트폰이 있으니 좋더군요.  커피를 마시면서 지루하지 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유노추보'는 이번이 두 번째 방문입니다.  Wife가 사외 교육을 받으면서 알게된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가보고 추천하여 몇 달 전에 한 번 가봤는데 다시 가게 되었으니 저희 부부에게는 아주 마음에 드는 곳입니다.  2008년에 개점하여 신사동 가로수길에서는 상당히 유명한 오너셰프 레스토랑으로 메뉴도 자주 교체되는 곳이라고...  (지난 2년간 8번 바꿨다고 하네요.)


저희 두 사람이 가면 메인 2개와 면 종류 하나를 시키는데, 이 날은 좀 배가 부른 관계로 메인요리 2개만 주문했습니다.  뭔가 있어보이는 메뉴판 표지를 한 번 찍어봤습니다. 


첫 번째 메뉴는 '살치살 숯불구이 야채볶음'인데 살치살 숯불구이에 데리야키 소스와 야채와 함께 철판에 얹어서 나옵니다.  고기가 약간 질긴 느낌이 있기는 했지만 소스와 야채를 같이 싹싹 비웠습니다.  요즘은 왠지 건강 생각도 해야할 것 같아서 고기를 먹더라도 야채를 곁들인 것을 찾게 됩니다.


두 번째 메뉴는 '가쯔오지 수제 오뎅'입니다.  국물맛이 약간 매운 듯 시원하고, 어묵이 그 동안 많이 먹던 것들과는 확실히 차이가 납니다.  좋은 생선을 써서 만든 수제 오뎅답습니다.  


맥주도 한 잔씩.  전에 왔을 때는 아사히로 했었는데, 이번에는 그냥 국산으로.


이렇게 해서 나온 계산서.  식당에 가서 계산서를 받아보면 저 내국인, 외국인 구분하여 나오는 건 왜 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저녁을 먹고 나오니 어느덧 깜깜한 밤입니다.  확실히 해가 짧아졌군요.  원래 오늘은 단풍을 찍어보려고 나왔는데, 그 아쉬움을 달래는 의미에서 한 번 찍어봅니다.


오랜만에 서울 구경가서 정성들인 음식을 맛 본 기분좋은 나들이였습니다.  집에서 오가는 교통도 편리하고, 다른 메뉴들도 시도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어서 앞으로 종종 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자세한 정보는 아래를 참고하세요.

유노추보
주소 서울 강남구 신사동 524-14
설명 '유씨의 주방'이라는 뜻의 일식요리 전문점
상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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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원래버핏 2010.11.17 11:5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 Soo 2010.11.18 1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에 갔었는데..가로수길~ 아흑 뭐먹을까 하다가 걍 샤브샤브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에궁~ㅠㅠ
    담에 가면 꼭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요리가 제스타일이예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