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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의 사진

야외 음악회 풍경 - 캐나다 빅토리아 Butchart Gardens


2년 전 여름 휴가 때 다녀온 캐나다 빅토리아 섬의 Butchart Gardens.  원래 유명한 정원이라 꽃들은 그렇다 치고, 너무 좋았던 기억은 저녁 시간에 야외 음악당에서의 콘서트였습니다.  약 1시간 동안 현악 4중주단의 공연이 있었는데, 정통 클래식, 크로스 오버, 팝까지 다양한 곡들을 해설과 함께 연주합니다.  


또 하나 재미있게 보았던 것은 무대 바로 앞에 떡~ 자기 의자를 가져다 놓고 앉아있는 꼬마 아이.  어쩌면 연주자들은 무대 앞에서 왔다갔다 거려서 신경이 쓰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저에게는 좋은 구경거리였죠.  꼬마 아이의 사진을 찍는 엄마까지.  역시 여행사진은 그냥 멋진 풍경보다는 사람이 들어가야 재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동영상으로 담아본 현악 4중주 중 한 곡.  제목은 안드레아 보첼리(Andrea Bocelli)와 사라 브라이트만(Sarah Brightman)이 불러서 유명한 "Time to say goodbye". 지금도 Butchart Garden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와 음악입니다.


http://youtu.be/BdWiUQkzeY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