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GPS 위치정보 넣기 - Location Plus>
얼마 전에 소니에서 디지털 카메라 사진에 GPS 위치 정보를 넣을 수 있는 제품을 출시했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지난 주에 2006년 그랜드캐년에서 찍은 사진을 정리하다가 "이 사진을 어느 포인트에서 찍었더라?" 하고 기억이 안날 때가 많았습니다. (그랜드캐년의 모습이 다 그게 그거 같아서 구분이 잘 안됩니다...)
그러던 차에 우연히 국내 업체에서 소니의 반값으로 같은 기능의 제품을 내놨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구매를 하였습니다. 택배비, 간이케이스 포함하여 55,000원입니다. (작년 얘기니까 지금은 가격 변동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크기는 휴대폰보다 약간 작은 정도? 디자인도 그럭저럭..
사진 찍으러 다닐 때는 GPS를 켜놓고 다니기만 하면 됩니다. 크럼플러 가방에 매단 모습입니다.
저녁먹고 집 앞 헬스클럽에 운동하러 갔다가 돌아오면서 간단히 기능테스트를 해봤습니다. 헬스클럽에 운동하러 가는데 DSLR을 들고가기 뭐해서 그냥 휴대폰 카메라로 찍었습니다. 결과적으로 휴대폰 카메라로도 잘 됩니다...
GPS는 주기적으로 위치정보와 시간을 기록하고, 나중에 PC에서 시간 정보를 기준으로 사진에 위치 정보를 기록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GPS 시간과 카메라 시간이 정확히 맞아야 합니다.
휴대폰 사진에 GPS 정보를 기록한 후 Google의 사진 앨범인 Picasaweb에 올리면 아래와 같이 지도 상에서 위치와 함께 사진을 보여줍니다. (우리나라는 지도정보가 default로 들어가 있지 않아 "Satelite"를 선택하면 위성사진과 함께 보여줍니다.) Google Earth의 위성 사진이 최신 것이 아니라서 집 앞의 수지 데이파크 건물은 공사 중인 모습으로 나오더군요.
Picasaweb의 앨범 URL: http://picasaweb.google.co.kr/windy.kim/2007_11_06GPSTest
- 비교적 저렴한 가격 (49,500원)
- Google Earth 및 Picasa (Google 사진 앨범)와의 쉬운 연동
- 대부분의 디지털 카메라와 호환 (JPEG EXIF 2.1 이상 지원 카메라)
- Navigation S/W의 GPS로도 사용 가능
- 휴대용 저장장치(50MB 밖에 안되지만)로도 사용 가능
□ 단점
- 위치 정확도가 떨어짐 (대략적인 이동 경로 및 위치 정보 표시용. 이건 좀더 써보면서 판단해야 할 듯 합니다. )
- 배터리 시간 (AA 사이즈 1개로 10시간 정도 사용)의 압박 : 1박 이상으로 여행 다닐 때는 여분의 배터리 또는 충전기가 필요할 듯
□ 관련 URL
- 제조 회사 홈페이지: http://www.cuub.co.kr/
- 디씨 인사이드 리뷰: http://www.dcinside.com/webdc/goods/review.php?pid=8004&cc1=60&cc2=0&cc3=0
- SLR 클럽 리뷰:
http://www.slrclub.com/bbs/vx2.php?id=slr_review&page=1&sn1=&sid1=&divpage=1&sn=off&sid=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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