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로 1주일 동안 캐나다 록키 렌트카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해외여행을 여기저기 많이 다녀봤지만, 올 여름 캐나다 록키 여행이 그 중 Best 였던 것 같습니다. 사진만 3000장 정도 찍어 왔는데, 그거 정리하는 것도 보통 일은 아니네요. 작년에 다녀온 호주여행 사진도 아직 블로그에 다 올리지 못했는데, 언제 다 올릴 수 있을지...
여행 다녀온 지 3주일이 됐는데, 처음 1주는 시차 때문에 헤롱거리다 2주째부터 본격적으로 사진 정리를 시작... 일단 지금까지 정리한 것 중에 몇 장만 올려보려고 했는데, 올리다 보니 거의 30장이 되는군요.
여행기를 정리하여 자세하게 올리는 것은 장기 프로젝트가 될 듯 한데, 일단은 기억에 남는 곳부터 순서대로 사진 몇 장씩...
(사진을 클릭하면 좀 더 큰 사이즈의 사진을 볼 수 있습니다.)
먼저 Banff → Jasper 가는 길에 들렀던 Peyto Lake. Bow Summit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모습인데, 하늘도 파랗고 호수 빛깔도 예쁘고 정말 좋았던 곳입니다. 확실히 사진은 날씨가 좋고 봐야한다는 것을 실감나게 해준 곳.
역시 Banff → Jasper 가는 길에 들렀던 Mistaya Canyon. 사실 별로 기대를 안하고 갔던 곳이었는데, 의외로 너무 좋았던 곳입니다. 차에서 내려 약 10분 정도 걸어 들어가면 아주 멋진 계곡이 있는 곳.
여행 마지막 날 들렀던 Yoho National Park 안의 Emerald Lake. 호수 빛깔이 너무 예쁘고(이름대로 Emerald 빛), Emerald Lake Lodge라는 숙소가 있어 나중에 꼭 다시 들러보고 싶었던 곳.
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 곳, BBC 선정 세계 Best 여행지 50곳 중 11위를 기록한 Lake Louise. 마지막 날 그냥 돌아가기 아쉬워서 다시 들렀던 곳.
Lake Louise 근처의 Moraine Lake. 호수에서 카누를 빌려타는 사람들이 많았고, 호수를 따라 걷는 산책로가 좋았던 곳.
설상차를 타고 빙원까지 올라가는 곳, Columbia Icefield. 한 여름이었는데도 장갑이 필요할만큼 서늘하고 시원한 빙하를 원없이 볼 수 있었던 곳. (아래와 같은 설상차를 타고, 빙원으로 올라가는데 두 번째 사진의 조그만 차가 바로 이 설상차.)
어떤 곳인가 궁금했는데, 막상 가보니 의외로 경치가 좋았던 곳 Hoodoos.
Banff 곤돌라를 타면서 내려다 본 Banff 시내 전경. 대한항공 캘거리 취항 기념으로 곤돌라 티켓을 받아서 공짜로 올라갈 수 있어 더욱 좋았던 곳.
Minnewanka Lake. Banff에서 보트 크루즈를 할 수 있는 곳으로 경치는 괜찮았지만 모기가 많아 고생했던 곳.
일출을 찍으러 갔던 Vermillion Lake. 원래 일몰이 유명하다고 했는데, 시간을 잘못맞춰 일몰은 못찍고 대신 일출도 괜찮다고 해서 나갔던 곳.
Banff 시내와 Cascade Mountain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 Cascade Garden. 꽃을 잘 가꾸어 놓았고, Banff 시내에 있어 쉽게 들를 수 있는 곳.
Jasper 가는 길에 잠시 들른 Bow Lake.
1주일 동안의 렌트카 여행을 함께 했던 렌트카, Ford Fusion과 함께 한 Banff의 구름.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찍은 비행기 날개와 하늘 그리고 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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