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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회사의 여름휴가는 항상 7월말 ~ 8월초의 최성수기입니다.  (최근에는 원하는 시기를 골라서 갈 수 있게 바뀌었지만 2005년 당시에는 그랬습니다.)

여름 휴가로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처음으로 일본에 가기로 했습니다.  회사 일에 쫒겨 7월 중순쯤에 알아보기 시작했는데 유명한 관광지는 이미 예약불가 상태였고, 인터넷 검색을 계속하다가 보니 마침 홋카이도 자유여행 상품이 있어서 에어텔 패키지를 예약했습니다.  (왕복 항공편,  4박 5일의 관광호텔 숙박을 포함하여 인당 849,000원입니다.  성수기 가격이라 좀 비싸죠.)

저희 부부는 보통 여행하기 전에 이것 저것 정보 수집을 하고 계획을 치밀하게 짜는 스타일인데 이번 여행은 회사일에 쫒겨 별 준비를 하지 못했습니다.  여행사에서 받은 간단한 팜플렛 한 장으로 여행 계획을 짜기는 좀 그래서 공항 서점에서 "Just Go 홋카이도"라는 여행 책자를 사서 비행기 안에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여승무원이 제가 들고 있는 책을 보더니 그 책이 홋카이도 여행책자로는 제일 낫다고 얘기해줍니다.

비행기는 아사히카와까지 가는 아시아나 전세기.  (정식 취항하는 항공편은 아니고 여름 휴가철에만 취항하는 노선입니다.)  정말 아담했던 아사히카와 공항을 나와, 호텔에 짐을 풀고 기차를 타고 후라노로 갔습니다. 

오후 늦게 도착한 관계로 후라노의 이곳 저곳을 보기는 어려웠고 Farm Tomita 한 군데만 구경하고 다시 호텔로 돌아오기로 했습니다.  

후라노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창 밖으로 보이는 모습.  전형적인 농촌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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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R 후라노역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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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노역에서 팜 도미타까지는 걸어서 20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걷기에는 좀 먼 거리인 듯 싶었지만 그렇다고 택시비를 지출하기는 아까와서 그냥 걸었습니다.

팜 도미타는 약 10 Ha의 부지에 계절마다 라벤더, 양귀비, 안개꽃, 코스모스, 해바라기 등 100여가지 꽃을 심은 농장입니다.  라벤더 꽃이 필 무렵인 7월 ~ 8월이 가장 아름답다고 하니 제 철에 찾아간 듯합니다.  (사실 2005년 이후에 일본에 몇 번 더 갔는데, 팜 토미타가 꽃을 정말 예쁘게 잘 가꾸어 놓은 것 같습니다.)

팜 도미타의 Information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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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여행을 많이 다녀봤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꽃을 색깔 맞춰 잘 가꿔놓은 곳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7-8월이 가장 좋다고 하는데, 때를 잘 맞춰 간 것 같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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