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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의 사진

서해 안면도 일출 - 한 장의 사진 (3)


이 사진을 보여주면서 '서해 안면도 일출'이라고 하면 항상 듣는 얘기가 "일몰이겠지..."라는 말인데, 진짜(!) 일출 사진입니다. 

2009년 설 연휴 때 안면도의 '해비치 팬션'이라는 곳에 갔었는데, 여기는 특이하게도 동쪽 갯벌로 창이 나 있어서 아침에 지평선 위로 해뜨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당시 설 연휴 때였는데, 펜션에 손님이 저희 밖에 없더라는...  덕분에 시끄럽지 않게 조용히 새해 초에 해 뜨는 모습을 바라볼 수 있어서 좋았던 한 때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동해 쪽으로 일출을 본다고 많이 갔었는데, 정작 이 정도의 일출은 한 번도 본 일이 없었던 것 같네요.  항상 구름이 끼거나 비가 왔었지요.


아래 지도에서 녹색 삼각형으로 표시된 곳이 해비치 펜션입니다.  천수만 너머로 육지에서 산 너머로 해가 뜨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