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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경복궁의 재발견

<경복궁의 재발견> - 2008.04.20.

다녀온 지 좀 지났는데, 이제야 포스팅을 하게 되는군요.  제목을 경복궁의 재발견이라고 붙인 것은 아주 오래 전에 한 번 가보고, 최근에 다시 본 경복궁에서 외국의 문화유산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모습들을 봤기 때문입니다. 

4월 9일 총선투표를 했더니 국공립 유료시설을 할인받을 수 있는 투표확인증을 줬습니다.  당시에는 "내가 이걸 쓸 일이 있겠어.." 했었는데,  경복궁에서 쓰게 되었네요.  (입장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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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근처에 궁성 수문장 옷을 입고 기념 촬영을 할 수 있게 해주는 곳이 있습니다.  무료이긴 한데, 저는 혼자라서 외국인들이 기념촬영하는 것을 그냥 구경만 하고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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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에서 경복궁의 Google Earth 사진을 한 번 확인해봅니다.  Google Earth에서 '경복궁'을 검색했더니 서울로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유럽 어디로 지도의 중심이 이동하네요.  그 쪽에도 '경복궁'이라는 한국 음식점이 있나 봅니다...  경회루, 근정전 등 주요 건물의 모습을 쉽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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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수문장 교대식이 열리는 '흥례문'입니다.  입장권을 사지 않아도 궁궐의 모습을 밖에서 볼 수 있는 곳이죠.  수문장들과 기념 촬영을 하는 관광객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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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적은 돌이 서 있습니다.  경복궁을 영어로 'Gyeongbokgung Palace'라고 했는데, 그냥 'Gyeongbok Palace'라고 하는 것이 더 낫지 않을런지...  ('한강'을 'Hangang River라고 하지 않지요.  혹시 요즘은 한글-> 영어 표기 원칙이 바뀌었는지도..) 

내용을 읽어보니 임진왜란으로 불탄 후 250년을 폐허로 있다가 대원군이 다시 지었고, 일제 강점기에 85%의 건물이 철거되어 일부만이 남았다고 하니 일본과의 악연이 많은 곳입니다.  1990년부터 복원사업이 시작되어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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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나중에 지하철역으로 가다가 찍은 사진들인데, 경복궁의 옛 모습들입니다.  1990년 초에 찍은 사진에는 '중앙청'이라고 불렀던 구 조선총독부청사 건물도 보입니다.  당시에는 그런가보다 했었는데, 지금 사진으로 비교해보니 정말 시원해보입니다.  (조선총독부청사 건물을 철거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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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근정전으로 들어가는 '근정문'입니다.  경복궁하면 떠오르는 곳이 근정전과 경회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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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정전의 여러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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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하면 바로 떠 오르는 경회루의 모습입니다.  2층 누마루에 오르면 서쪽으로는 인왕산, 동쪽으로는 궁궐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하는데 일반에게는 공개되어 있지 않아서 이 위치에서 바라볼 수 밖에 없습니다.  현존 목조 건물 중에는 최대규모 (바닥면적 933 제곱 미터, 282평)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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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회루 연못 주변에는 벤치와 잔디밭이 있어서 시원한 바람 맞으며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연못 주변에 특이하게 옆으로 자란 나무가 있는데, 베어내지 않고 받침대를 세워 놓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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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사진인데, 궁궐 안에 피어있는 꽃 입니다.  어떤 꽃인지 다가서서 자세히 보지는 않았는데,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모습입니다.  (지금은 여름인데, 봄 얘기를 하니 이상하기는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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