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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06 서부

그랜드캐년, 자연의 경이를 보다 - Information Plaza

<그랜드캐년, 자연의 경이를 보다: Information Plaza> - 2006.01.29.

본격적인 그랜드 캐년 투어를 시작하기 전에 혹시라도 유용한 정보를 얻을까 해서 Canyon View Information Plaza에 들렀습니다.  먼저 그랜드 캐년에 대한 여러 Facts들을 정리한 표지판이 눈에 띄었습니다.  일단은 개략적인 것들만 그림으로 익히고, 사진 한 방 찍고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이런 표지판들을 찍어 두면 나중에 정리할 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지금 서 있는 South Rim의 높이가 해발 2,173m, Inner Canyon을 흐르고 있는 콜로라도 강까지의 깊이가 평균 1,525m, South Rim에서 North Rim까지의 폭이 평균 16km (10마일)이라고 되어 있네요.  정말 스케일 면에서는 지금까지 가 본 어느 곳보다 대단합니다.  왼쪽 위 쪽에 써 있는 John Wesley Powell이라는 사람의 말이 그랜드 캐년을 잘 표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In the Grand Canyon there are thousands of gorges like that below Niagara Falls, and there are a thousand Yosemites.  Yet all these canyons combine to form one grand canyon, the most sublime spectacle on the earth." - John Wesley Powell, 1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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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세미티도 가보고, 나이아가라 폭포도 가보긴 했는데 수천개의 나이아가라와 요세미티가 여기 있다?  나중에 생각해보니 맞는 말인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합니다.

그랜드 캐년을 걸어 다니면서 구경할 수 있는 Trail(등산로?..  산이 아니니까 적당한 표현은 아닌 것 같지만)에 대한 설명입니다.  포장 안되고 좁은 Trail부터, 휠체어로 다닐 수 있는 Trail까지 친절하게 잘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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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날의 날씨를 안내하는 날씨 안내판입니다.  1월말인데 최고 9도, 최저 영하 8도니까 못 견딜만큼 추운 날씨는 아닙니다.  해 뜨는 시간이 오전 7시 31분이니까 내일 아침 일출을 보러 나오기에도 별 무리 없는 시간입니다.  (지금 자세히 보니 안내판 유리창에 사진찍는 모습이 반사되어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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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North Rim 쪽의 날씨 안내판입니다.  온도 차이는 그리 나지 않는데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아서 5월 중순까지 도로가 폐쇄된다는 내용입니다.  그래서 그랜드 캐년은 여름이 최성수기인가 봅니다.  North Rim, South Rim 모두 볼 수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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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캐년에 대해 많이 묻는 질문들에 대한 답을 정리한 안내판입니다.  읽어보면 거의 당연한 이야기들이 써 있습니다.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는 것은 동물들에게도 해로우니 법으로 금지되어 있다는 내용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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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년 아래 쪽으로 하이킹할 때의 주의 사항을 적은 안내판입니다.  그랜드 캐년 곳곳에 이런 종류의 안내판이 있습니다.  3마일 (1시간 30분)만 내려가면 여름에 섭씨 49도까지 올라가는 위험 지역이 있으니까 알아서 조심하라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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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Plaza의 내부 모습입니다.  그랜드 캐년에 대해 지질학적, 역사적으로 여러 가지 설명들이 잘 되어 있으므로  그랜드 캐년에 대한 많은 것들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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