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istics Graph



제목을 "너무너무 쉬운..." 이라고 붙였는데, 이 무료(!) 프로그램은 정말 사용법이 간단합니다.  Microsoft Research의 "Microsoft ICE (Image Composite Editor)".  파노라마 사진 만들기는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Photoshop에서도 제공하는 기능이고 Photoshop의 기능도 아주아주 훌륭합니다만,  이 무료 프로그램은 사용법이 너무너무 간단하군요.

저는 여행 중 광각렌즈로도 담기 어려운 초광각 풍경을 찍고 싶을 때(눈으로는 보이지만 카메라의 one shot으로는 담을 수 없을 때) 세로 프레임의 사진을 여러 장 겹쳐서 찍곤 합니다.  "나중에 Photoshop으로 파노라마를 만들어야지..." 하면서 말이죠.  제대로 된 작품 사진을 만드려고 하면 삼각대 세우고, 노출 정확하게 세팅하고, 프레임들을 잘 겹쳐서 찍는 것이 정답입니다만 그렇게까지 하면서 정성을 들이기는 참 쉽지 않습니다.  

올 여름 여름 휴가 때에도 그런 순간이 몇 번 있었는데 삼각대까지 세우고 찍기는 너무 번거로워서 그냥 손으로 들고 최대한 프레임을 잘 맞춰서 세로 프레임 사진들을 찍어왔습니다.

첫 번째 사진은 캐나다 휘슬러의 호숫가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사진 오른쪽을 잘 보면 수상 비행기도 있고, 호수 전체의 View가 정말 시원하게 들어오는 곳이었는데 날씨가 좀 흐렸던 것이 무지 아쉬웠었죠.  광각렌즈도 있었습니다만, 호수의 전경을 파노라마로 담고 싶어서 세로 프레임 사진 7장을 찍었습니다.  

오늘 오후에 오랜만에 Microsoft ICE를 실행시켜 파노라마 만들기를 해봤는데, 역시 큰 무리없이 파노라마를 잘 만들어줍니다.  이어 붙인 결과물은 해상도가 14343 X 5709 픽셀이군요.  파일 사이즈도 JPG 100% 화질로 저장하니 43메가.  사진을 확대해서 자세히 보면 이어붙인 곳이 티가 나는 곳이 좀 있습니다만 블로그나 페이스북에 올리는 용도로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가로 1280 픽셀 해상도로 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사진입니다.  여기도 캐나다 휘슬러의 호숫가인데 "Canada Goose"라는 놈들이 떼를 지어 있는 모습입니다.  이 파노라마는 무려(!) 10장의 세로 프레임 사진을 이어붙인 것입니다.  역시 쨍한 햇빛이 아쉽군요.

(사진을 클릭하면 가로 1280 픽셀 해상도로 볼 수 있습니다.)


세번째 사진입니다.  여기는 밴쿠버의 스탠리 파크인데 오른쪽으로 유명한 Lions Gate Bridge가 보입니다.  날씨가 좋아서 하늘색은 괜찮습니다만, 파노라마로 보기에는 너무 허전하고 심심한 부분이 많군요.  7장의 세로 프레임 사진을 이어 붙인 파노라마 사진입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가로 1280 픽셀 해상도로 볼 수 있습니다.)


MS ICE로 작업 중인 화면입니다.  먼저 이어붙일 사진들의 노출 차이가 너무 심하면 안되니까 그런 작업들은 미리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Tool에서 이어붙일 사진들을 불러오면 혼자서 파노라마 만들기 작업을 열심히 하는데, 곧 아래 화면과 같은 결과물이 나옵니다.  화면 상의 사각형은 파노라마로 만들 수 있는 사각형 모양을 자동으로 찾아준 것입니다.  (좀 더 넓은 범위로 만들고 싶을 경우는 Photoshop으로 작업을 해야합니다.)  오른 쪽 아래에 있는 "Export to disk" 버튼을 누르면 끝입니다.  이 정도면 사용법은 정말 간단하지요?


이 프로그램은 Microsoft Research에서 무료로 배포하는데 다음 사이트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습니다.

> Microsoft ICE 홈페이지 

Photoshop을 이용한 파노라마 사진만들기는 아래 블로그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Photoshop을 조금 아셔야하는데, 좀 더 Advanced한 파노라마 사진을 만들 수 있습니다.)

> 다니엘님의 Photoshop CS5에서 파노라마 사진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