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Banff에서 Jasper 가는 길에 들렀던 Mistaya Canyon입니다. 아마도 우리나라의 여행 가이드북에는 잘 소개되지 않는 곳일 것 같습니다만, 날씨 좋은 여름날에 가보면 너무 경치가 좋은 곳입니다. Banff의 Information Center에서 나눠주는 'Parks Canada Mountain Guide'라는 안내책자를 보고 들른 곳인데, 별로 기대하지 않았는데 의외의 보물을 발견한 느낌이었죠.
포스트의 제목을 '록키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했는데, '모든 것'까지는 몰라도 여름철 록키에서 볼 수 있는 대부분의 것들을 이 사진 한 장에서 볼 수 있습니다. 빙하가 녹아 흐르는 에메랄드 빛깔의 물, 파란 구름과 하얀 뭉게구름, 멀리 보이는 바위산과 여름에도 녹지 않는 빙하, 그리고 쭉쭉 뻗은 침엽수의 숲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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